방송 캡쳐
[산업일보]
도로 옆에 돌을 실은 덤프트럭 한 대가 쓰러져 있다. 불과 몇 미터 옆에는 버스 한 대가 찌그러진 채 놓여 있다.
사건 현장의 참담한 모습이 생사를 오갔던 긴박했던 순간을 전해준다.
10일 오전 10시18분께 제주시 한림읍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은 태운 관광버스와 15톤 덤프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전북 익산 원광여중학생 37명이 부상을 당했고, 인솔교사 1명이 사망, 버스 운전사와 트럭 운전사 모두 중상을 입었다.
덤프트럭과 관광버스의 큰 충돌사고에도 큰 참사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착용한 안전벨트 덕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한 학생만 빼고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며, 이로 인해 대참사는 면할 수 있었던 것.
즐거워야 할 중학교 수학여행에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 또한 충격에 휩싸였으며, 사망한 인솔 교사에 대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