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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속되는 고온현상 '예비전력 악화' 대책마련 부심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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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속되는 고온현상 '예비전력 악화' 대책마련 부심

기사입력 2012-06-20 1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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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속되는 고온현상 '예비전력 악화' 대책마련 부심


[산업일보]
봄·가을의 이상기온으로 전력수요가 오히려 증가하면서 전력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한달동안 25℃ 이상 보인 날은 지난 해 8일에 비해 10일 늘어난 18일에 달했다.

예비전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만kW이상 급감, 지난 동계보다도(500만kW 이상을 유지) 악화된 상황이다.

정부, 계속되는 고온현상 '예비전력 악화' 대책마련 부심

8월까지 예비전력은 수요관리 등의 조치가 없다면 400만kW를 지속적으로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 1~2°C 상승에 따라 전력수요는 150만kW까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예비전력은 예상치보다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9에서 11월 역시 겨울대비 많은 발전소들이 예방정비에 투입, 예비전력은 300~500만kW 수준으로 5~6월이나 하계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변경, 단기간에 준공 가능한 신규 발전소 건설, 폐지 발전소 연장 등을 추진 한다.

민간 보유 발전기(산업체, 구역전기 사업자, 신재생 등 비중앙 발전기)를 최대 가동하고, 피크시간에는 고열량탄 최대 사용중이다.

추가 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 적용 및 설비투자를 통한 발전설비 출력향상, 6개월내 건설이 가능한 긴급 발전설비 도입검토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중이다.

우선 정부는 올연말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수립,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공급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13년 동계까지는 전력부족 현상 지속이 예고되는 만큼 대형 발전소가 준공되는 ‘14년전까지는 전력부족의 연중 상시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5월부터는 산업체 수요관리로 150~200만kW의 수요를 감축하고 있으며, 민간 발전기 최대가동으로 50~100만kW의 공급능력 확보에 나섰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산업계 휴가조정을 통해 100~200만kW의 예비전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력수요 감축의 핵심수단인 산업체 수요관리의 경우 조업조정이 가능한 업체가 업종의 특성상 한정적으로(철강, 시멘트, 제지 등), 전력 부족상황이 연중 지속되어 수요관리의 시행일수가 길어질수록 참여업체들의 생산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수요관리 참여 산업체의 노력만으로 연중 지속되고 있는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본격적 더위와 함께 냉방수요도 급증(전력수요 21%)하고 있어, 모든 국민들의 국가적 위기에 대한 인식과 적극적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급부족에 대해 '지자체·주민 등의 민원과 님비현상이 심화되면서 발전소 건설이 지연됐고 ‘06년 수립된 “3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기준으로, 당초 올해 준공예정이었던 450만kW 설비의 준공이 지연되거나 취소됐기 때문'이라며 '낮은 전기요금, 전력 다소비형 산업구조 고착 등으로 수요급증, 안정적 전력공급의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원전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 등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정비기간이 증가한데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꾼이 꾼을 알아보듯이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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