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강소·중견기업의 육성과 소상공인 자생력강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이뤄져야 합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창립 15주년 기념 ‘글로벌시대의 중소기업 성공전략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조찬 포럼은 중소기업의 당면문제와 현안과제 등을 짚어보고, 글로벌 시대에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당면문제와 생존전략 및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잠재력을 실현하고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육성하며, 전략적으로 특화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중소기업의 현황은 물론, 경제양극화 문제해소를 위해 불균형, 불공정, 불합리의 ‘3불’ 문제와 인력미스매치, 정부 융장에 의존, 기술탈취 등 ‘3부족’ 문제 등의 해결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FTA와 중소기업’이라는 제목으로 FTA 원산지 기준 및 중소기업의 FTA 활용법 등에 대해 강연해 수출 중소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조찬포럼에 참석한 JH테크놀로지의 정유염 대표이사는 “고민하던 실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고 또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조찬포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는 “현재 국내 307만개 사업체 중 99.9%가 중소기업인 만큼 중소기업들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육성 정책이 절실하다”며 “이번 조찬포럼을 통해 나눈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