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아이폰 5가 놀라운 스펙으로 중무장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본보 13일자 보도)과 관련, 속도감만큼은 날개를 달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 예술센터에서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 5은 아이폰 최초의 LTE폰으로 제작됐고 외관은 더욱 얇고 가벼워졌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냉담한 반응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애플의 저력을 드러내는 놀랄만한 결과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eekbench에 아이폰 5가 듀얼 코어(처리장치 2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쿼드 코어(처리장치 4개)가 장착된 갤럭시S3보다 빠른 처리속도를 보인다는 테스트 결과가 공개된 것.
테스트에 사용된 아이폰 5의 OS 버전은 iOS 듀얼 코어 1.02GHz ARMv7 프로세서에 1GB RAM을 탑재하고 있다. 아이폰 5의 GeekBench 점수는 1,601점으로 Geekbench에 공개된 Android를 채택한 다른 스마트기기의 점수 넥서스7 1,591점, 갤럭시S3 1,560점, One S 1,258점, 아이패드3 766점, 아이폰4S 629점보다 높다.
이 결과는 “아이폰 5는 기존 제품 보다 2배 빠른 차세대 칩셋 A6을 장착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의 성능을 높였다”는 애플의 발표와 맞아 떨어지는 대목이다.
한 아이폰 유저는 “스마트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가 예상과 달리 듀얼코어로 설계되어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쿼드코어 제품보다도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고 하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IT기기의 혁신을 가져왔던 애플의 저력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