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A, Global Standard Air'라는 회사 이름에 걸맞게 세계시장을 겨냥한 최고의 기술과 제품으로 Compressed Air Cleaning System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현재 GSA를 이끌고 있는 박흥석 대표의 말이다.
GSA(대표 박흥석, www.gsadryer.com)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에어 드라이어, 애프터 쿨러, 워터 칠러, 에어 필터, 드레인 등 압축공기 관련제품 일체를 생산, 공급해온 국내의 대표기업으로, 이번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형 에어 드라이어를 선보이며 향후 수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제품 개발에 있어 보다 월등한 성능과 신뢰성을 구현하고 고장을 최소화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다른 경쟁제품이 갖고 있는 장점만을 선별, 취합해 제품 개발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내 제품의 경우 노점은 10도 전후이고 유럽 제품은 1.5~3도 수준이다. 반면, GSA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노점이 1.3도 정도로 외국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능이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GSA가 엔지니어들로 뭉쳐 설립한 회사다보니 제품의 성능이나 신뢰성을 최상의 가치로 삼고 있다. 신형 에어 드라이어의 경우 우리 회사의 경영철학과 기술력이 그대로 녹아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신형 에어 드라이어는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에어 드라이어 시장이 가격보다는 성능을 보다 중시하는 쪽으로 재편되고 있어 중국과 유럽과 경쟁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생각에서 내수보다는 수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GSA가 수출 쪽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은 국내 소형 에어 드라이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동남아를 비롯해 러시아, 이집트, 이란, 폴란드 등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며, 올해 수출 3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수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주요 국가별로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해 보다 빠른 납기를 실현하는 등 고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워둔 상태다. 박 대표는 “우리의 전 제품은 ‘A/S 제로’를 지향한다. 다른 기업보다 월등히 비싸고 좋은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장률이 매우 적다. 직원 중 단 한 명만이 A/S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이러한 장점이 수출 증대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GSA는 가스정제 분리와 관련해 발전 및 조선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가스 엔지니어링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