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투자 호조세, 정부 지원체계 혁신 계획
조석 차관, 천안 외국인투자기업 방문
조석 지경부 차관이 외국인투자 지원체계 혁신과 신속한 외국인투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지경부는 외국인투자정책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과 최근 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드반테스트(日), 티씨씨(日), 서원전원(日) 등 다수의 일본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점을 고려해 일본기업의 對韓투자에 대한 변함없는 우리정부의 지원의지를 강조하고, 한·일 양국간 투자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차관은 이날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 외국인투자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2012.1~9월 외국인투자(신고)는 역대 최대 실적인 112억불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7.7% 상승했다.
이어 조 차관은 "국내 투자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있어 외국인투자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발효로 외국인투자기업에게 사업기회가 넓어진 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외국인투자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e-IK 시스템을 구축, 외국인투자전담관(PM) 2배로 확충 등 외국인투자 지원체계를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석 차관은 이날‘아드반테스트코리아(주)’를 방문하여 생산현장을 들러보고, 한국에서 경영 시 느끼는 어려움과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