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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유독 얼리어답터들이 많은 한국답게 이제는 오히려 스마트폰을 안 쓰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 단순히 IT기기의 발전이 끝이 아니라,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역시 크게 변화하고 있어 우리에게 큰 흥미를 준다.
모든 여성들의 변하지 않는 관심사, 다이어트에 있어서도 이러한 흐름은 예외일 수 없다. 3개월만에 5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소셜다이어트, 빼틀’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여러 유명 게임들을 제치고 전체 4위를 기록하며(10월 30일 기준)스마트폰을 가진 다이어터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빼틀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의 키, 체중, 식습관이 유사한 다이어터를 매칭받게 되고 이 둘은 4주간 다이어트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힘든 다이어트에서 동료는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승리한 다이어터는 200%의 상금까지 받기 때문에 다이어트 의지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다고 한다. 빼틀을 운영하는 JH Network Inc.의 이진경 마케팅 팀장(25)은 “저희도 1:1 다이어트 경쟁이 이렇게까지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통계를 내보니 평균적으로 한 달 간의 다이어트 경쟁을 통해 3.5kg씩을 감량하고 있더라구요”라며 살 빼는 배틀, 빼틀의 효과를 자신했다.
이외에도 빼틀 어플을 통하면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 및 운동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이어트 계획의 이행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불러온 스마트한 다이어트 라이프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