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삭막한 시화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거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산업단지에 문화·예술적인 감성을 불어넣기 위한 '산업단지 문화거리 오프닝 행사'를 시화 산업단지 내 대원전자 담장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남식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소장 등 내외 귀빈과 산업단지 근로자,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작품 설명회, 벽화그리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술인문융합창작소는 올해 9월부터 '시화 산단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했으며, 대원전자 100m 길이의 담장길에 벽화조성, 조형물 설치 등을 진행했다.
'산업단지 문화거리 조성사업'은 문화로부터 소외된 일터인 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이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목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지식경제부 정재훈 실장은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시화 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전국 산업단지로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