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대학·기업 간 소통·상생의 장 열려
‘한이음 엑스포 2012’ 개최 및 TOPCIT 확산 MOU 체결
IT분야 대학·기업 간 소통과 상생의 장인 ‘한이음 엑스포 2012’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10월 30일부터 2일간 100여개 대학과 200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음 엑스포 2012’는 IT멘토링 사업을 통해 대학 재학생과 기업의 멘토가 1년여 동안 함께 작업한 성과물을 발굴?전시하는 행사로,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IT멘토링 사업은 대학생(멘티)이 기업전문가(멘토)와 실무위주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채용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에서 출품한 173점의 우수 작품이 전시되고, 온라인 채용박람회가 함께 개최돼 400여 명의 기업채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이음 공모대전의 전시 작품중 시연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15개 작품에 대해서는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비롯한 기업CEO상이 수여되고, 총 2,900만 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또한 수요 기업 맞춤형 IT인재를 양성해 질적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추진 중인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의 활성화를 위한 민·관·군 TOPCIT 협약식도 함께 개최됐으며, 협약식에는 네오위즈, 더존IT그룹, 롯데정보통신, 아시아나IDT, SK C&C, LG CNS, 한국 MS, 한국오라클, 한글과컴퓨터, 현대정보기술, IT여성기업인협회 등 11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9월 23일 전국 IT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1회 TOPCIT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인천대학교 구건모군(3학년)을 포함한 성적 우수자 21명에게 총 2,900만원 규모의 장학금 수여와 함께 기업입사 특전의 기회도 제공됐다.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미래 IT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산학간 고용불일치 해소와 미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요자 맞춤형 실무인재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