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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투자·수출 모두 증가
권오황 기자|ohkwon@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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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투자·수출 모두 증가

제조업·서비스업 증가, 고용사정 양호

기사입력 2012-11-10 0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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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투자·수출 모두 증가

[산업일보]
한국은행이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9월중 개인소비지출 및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제조업 생산도 증가로 전환하면서 완만한 회복세 지속하고 있으며, 유로지역은 심리지표가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고 실업률이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수출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경기가 다소 개선됐고, 일본은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소매판매도 감소로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10월중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재고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 10월말 미국 석유재고는 17.9억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를 2.4억 배럴 상회했다. 추가 양적완화 기대 등으로 유입되었던 투기자금도 빠르게 축소됐다.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곡물, 비철금속의 공급확대 및 수요 감소로 하락(전월말대비 8월말 0.0% → 9월말 0.2% → 10월말 ­2.3%)했다.

국내 소비·투자·수출 모두 증가
우리나라는 소비·투자·수출 모두 증가했다. 9월중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5% 증가(소매판매액: 전월대비 8월 -3.1% → 9월 1.5%)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 비IT부문을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설비투자지수: 전월대비 -13.9% → 6.2%)됐으며, 건설투자는 전월중 태풍의 영향 등으로 부진했던 건축이 큰 폭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3.9% 증가(건설기성액: 전월대비 -7.2% → 3.9%)했다.

10월중 수출(472억 달러)은 전년동월대비 1.2% 증가로 전환하였으며, 일평균으로는 20.5억달러를 기록했다.

9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수지도 흑자로 전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흑자규모가 크게 증가세를 보였다. (8월 25.0억달러 → 9월 60.7억달러)

제조업·서비스업 증가, 고용사정 양호
9월중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반도체·부품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전기장비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줄었으나,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에서 증가하여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9월중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계절조정)가 전월대비 3.6만명 늘어나고(8월 3.8만명), 실업률(계절조정)도 전월과 동일한 3.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 안정세, 부동산가격 하락
10월중 소비자물가(전년동월대비)는 2.1% 상승해 전월(9월 2.0%)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월대비로는 개인서비스(9월 -0.2%→ 10월 0.3%)요금이 상승했으나 농축수산물 가격(5.2% → -2.5%)과 공업제품 가격(0.8% → -0.2%)이 떨어지면서 0.1% 하락 (0.7% → -0.1%)했다.

근원인플레이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전년동월대비 1.4% → 1.5%, 전월대비 0.1% → 0.0%),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 주택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전월대비, 9월 -0.2% → 10월 -0.2%) 중이다.

전세가격은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등 전세선호 현상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상승폭 확대(전월대비, 0.4% → 0.6%)됐다.

전체적인 국내 경기는 2/4분기 이후의 낮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경기 둔화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파업, 태풍 등 일시적인 경기부진 요인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9월중 생산, 소비 및 투자가 전월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출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국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9월 중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10월에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경기는 주요 선진국의 추가 양적완화,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완만하나마 개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둔화, 국내석유류 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 및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 공급 측면의 리스크 요인이 잠재돼 있으며,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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