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인텔(www.intel.com)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 Show) 2013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울트라북 제품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 경험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인텔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마이크 벨(Mike Bell)과 인텔 PC 클라이언트 그룹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인 커크 스카우젠(Kirk Skaugen)은 이번 발표를 통해 이머징 마켓을 위한 새로운 스마트폰 플랫폼, 곧 출시 예정인 태블릿용 22nm 쿼드코어 SoC, 혁신적인 컨버터블 디자인의 더욱 퍼스널하면서도 직관적인 울트라북 디바이스에 대한 내용 등을 공개했다.
커크 스카우젠 부사장은 “인텔의 최고 기술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될 것”이라며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인텔 역사상 가장 향상 된 배터리 효율성과 광범위하고 새로운 휴먼 인터페이스들이 터치, 음성, 얼굴 인식, 제스처 기반의 상호작용을 통해 컴퓨팅 디바이스에 새롭게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인사이드® 스마트폰(Intel Inside® Smartphones)
인텔은 1년 전 CES에서 처음 발표되었던 내용에서 더욱 진보한 새로운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플랫폼(이전 코드명 렉싱턴(Lexington))과 스마트폰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했다. 인텔은 이 플랫폼을 통해 업계가 2015년까지 5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할 것이며, 에이서(Acer), 라바 인터내셔날(Lava International), 사파리컴(Safaricom) 등의 고객사가 이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벨 부사장은 “저전력 아톰 플랫폼의 추가로 인텔은 새로운 시장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스마트폰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인텔 인사이드를 통한 경험이 이머징 마켓의 첫 구매자들에게 환영 받는 선택이 될 것이며 성능이나 사용자 경험에서의 손실 없이도 비용 효율적인 디바이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아톰 프로세서 Z2420이 새로 선보인 하이엔드급 기능에는 1.2GHz의 속도까지 도달할 수 있는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Intel Hyper-Threading Technology), 1080p 하드웨어 가속 인코딩/디코딩, 그리고 향상된 이미지 성능을 제공하는 최대 2개의 카메라 지원, 1초 안에 5메가픽셀 수준의 사진 7장을 촬영할 수 있게 해 주는 버스터 모드 등이 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한 듀얼 심(Sim)/듀얼 스탠바이 기능 인텔 XMM 6265 HSPA+ 모뎀이 포함됐다.
벨 부사장은 확고한 제품 로드맵과 성장하고 있는 인텔 기술 기반의 태블릿 및 태블릿 컨버터블의 생태계를 언급하면서, 삼성, LG, 에이서, 에이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버 등의 파트너사가 현재 판매 중인 아톰 프로세서 Z2760과 윈도우8 기반의 광범위한 태블릿 디자인에 대해 강조했다. 수 주내에 더 많은 태블릿 디자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성, 연결성을 두루 갖추고 완전한 윈도우8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아톰 플랫폼은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은 물론 경쟁 제품 대비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벨 부사장은 2013년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출시될 예정인 자사의 차세대 22nm 아톰 SoC(코드명 “베이트레일(Bay Trail)”)에 관한 세부정보도 공개했다. 첫 번째 쿼드코어 아톰 SoC는 현재의 인텔 제품 대비 두 배 이상의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아톰 프로세서다. 아울러 더욱 향상된 통합 보안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향상을 통해 기업 및 개인 사용자들은 하루 종일 지속되고 수 주 동안 대기 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가지면서도 최대 8mm까지 얇아진 디바이스를 더 저렴한 가격에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벨 부사장은 “인텔은 베이트레일(Bay Trail)로 현재의 SoC 개발을 구현할 것이며 인텔의 코어 컴퓨팅 강점을 활용해 더욱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인텔은 동급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방대한 소프트웨어 자산과 전문성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전력으로 가능해진 울트라북 혁신
인텔은 2011년 중반부터 얇고, 우아한, 증가하고 있는 컨버터블, 디태처블 디자인에서 새롭고 풍부한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학 목적으로 울트라북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데 있어 업계를 선도해 왔다. 이러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구현을 위해 인텔은 지난 9월, 약 10W의 낮은 전력에서도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커크 스카우젠 부사장은 인텔이 기존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도 저전력 프로세서 라인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지원 가능한 이 칩들은 최소 7와트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며, 제조사들이 더 얇고, 더 가벼운 컨버터블 디자인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더 놀라운 유연성을 제공한다. 현재 10여개의 디자인이 새로운 저전력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개발 되고 있으며, 태블릿과 울트라북 컨버터블을 포함한 혁신적인 모바일 폼팩터로 완벽한 PC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커크 스카우젠 부사장은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올 봄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요가 11S 울트라북과 에이서의 미래형 태블릿을 직접 무대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인텔은 인텔 기반 디바이스에서의 콘텐츠 접근을 드라이브하기 위해 컴캐스트(Comcast)와 브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과 같은 전세계 비디오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력해, 사용자들이 TV 콘텐츠를 라이브로 시청하거나 유료 온디맨드 서비스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텔은 컴캐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울트라북 디바이스와 인텔 기반 올인원 PC, 태블릿 등 집안의 여러 스크린에서도 XFINITY TV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경험은 아리스(ARRIS)가 개발한 인텔® Puma™ 6MG 기반의 XG5 멀티스크린 비디오 게이트웨이로 가능하다. 이 새로운 범주의 장치들은 집안에 있는 어떤 스크린을 통해서라도 모두 라이브 및 온디맨드 엔터테인먼트 프리미엄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인텔은 브이그 텔레콤과 손잡고 프랑스의 사용자들이 인텔 기반의 디바이스로 Bbox TV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