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비용 효율적인 C29x 암호화 보조 프로세서 발표

[산업일보]
프리스케일 반도체(지사장 황연호, www.freescale.com)는 전 세계 상위 데이터 센터 장비 제조사들이 보안 네트워크 트래픽의 극적인 증가에 대응해 효율적으로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가속기 라인업인 C29x 암호화 보조 프로세서 제품군을 새롭게 발표했다.

신제품 C29x 암호화 보조 프로세서는 멀티칩, 싱글 PCI-E 카드 솔루션을 지원하고 초당 120K 이상의 RSA 2048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현재 시장점유율 선두기업에서 시판 중인 고가의 PCI-E 옵션보다 3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프리스케일 디지털 네트워킹 그룹의 제품 관리 부사장인 타렉 부스타미(Tareq Bustami)는 “프리스케일은 자사의 통신 프로세서 리더십과 30년간의 임베디드 보안 연구 개발 투자를 활용해 새로운 C29x 암호화 보조 프로세서를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데이터 센터에서 막대한 데이터 양 증가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보안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인터넷 트래픽 보안 요구는 점점 더 엄격하고 복잡해지고 있지만 보안 보조 프로세서 시장에서 공급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고객들은 비용 및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보조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RSA1048비트에서 RSA2048비트 암호화로 이전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 요구가 5배까지 증가했고, 따라서 향후 5년 동안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1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성 높은 보안 보조 프로세서는 데이터 센터/클라우드 컴퓨팅뿐 아니라 은행, 정부, 방산 장비에 사용되는 보안기기 및 하드웨어 보안 모듈 등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린리 그룹(Linley Group)의 선임 분석가인 조셉 바이른(Joseph Byrne)은 “프리스케일의 새로운 C29x 암호화 보조 프로세서 제품군은 네트워크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에 OEM 업체에 더 다양한 선택권과 현저히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며 “보안 보조 프로세서 시장은 프리스케일 디지털 네트워킹 사업부에 높은 마진을 제공하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C29x 제품군은 전력과 성능 양면에서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은 RSA(최대 4k의 키 용량), 디피에 헬만(Diffie Hellman), ECC(Elliptical Curve Cryptography) 알고리즘을 가속하고 최대 10Gbs의 대량 암호화 기능을 통합하도록 설계됐다. C29x 암호화 보조 프로세서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 블레이드 또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 내에 적용되는 경우를 막론하고 열적으로 제한된 설계에 맞게 최소한의 전력만을 소비한다. 또한 싱글칩 또는 멀티칩 PCI-E 엔드 포인트 카드 구성에 사용하거나 독립형 프로세서로 운영할 수 있다.

탈레스 e-시큐리티(Thales e-Security)의 CTO(최고 기술 책임자) 대런 리어먼스(Darren Learmonth)는 “막대한 양의 IP 트래픽에 대해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 현재 우리 업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라며 “프리스케일의 C29x는 극도로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이 문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장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