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년 기술사업화 대전’ 개최

[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2일 The-K호텔에서 ‘2014년 기술 사업화 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과 대학생, 벤처캐피탈, 중소 · 벤처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등 기술거래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진현 제2차관은 지난해 기술 금융·사업화에 대한 지원성과가 우수한 연구소 · 대학 · 금융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3일 동안 ‘기술창업과 기술 사업화’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첫째 날, ‘기술 사업화의 날’에는 개막식 행사와 (주)코아옵틱스 정윤정 대표이사의 기술 사업화 성공 사례 발표 이후 ‘기술사업화 대토론회’가 있었다. 토론회에서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기술공급을 위해, 정부에 연구개발(R&D) 평가체계, 부처 간 협력, 기술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건의됐다. 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기술 사업화 지휘 체계의 필요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부처별 역할 분담(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거술 거래 촉진’ 등에 필요한 정부의 역할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와 함께 출연연구기관, 전문연구기관, 기술거래기관 등은 대학생 등 구직 희망자들에게 ‘채용 연계형 국가 지원 사업 소개’와 ‘채용 설명회’ 등을 개최해 구직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둘째 날, ‘기술창업의 날’에는 울산테크노파크(TP)가 러시아의 우수한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아울러 기술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대학생 등의 예비 창업가들의 창업 아이디어 홍보 및 컨설팅 기회 제공을 위해, 창업 아이디어 공모 후 우수작에 대한 발표기회와 상장, 상금도 줄 예정이다.

셋째 날, ‘기술금융의 날’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최대 한국인 네트워크인 ‘베이에어리어 K그룹(Bay Area K Group)'의 윤종영 대표의 기조 강연을 통해 투자전략 및 투자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이슈 등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3일 동안 부대행사로 기술 사업화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우수제품 전시관, 채용관, 금융관, 창업체험관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