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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사업 통해 사물인터넷 현실화 앞당긴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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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사업 통해 사물인터넷 현실화 앞당긴다

미래부 융합신산업과 유성완 과장 “성공모델 제시가 정부 목표”

기사입력 2015-10-15 13: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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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사업 통해 사물인터넷 현실화 앞당긴다
미래부 융합신산업과 유성완 과장

[산업일보]
전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사물인터넷(이하 IoT)가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세계 ICT 강국들은 관련 기술개발 및 시장 선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IoT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미래부의 유성완 과장을 만나 이번 진흥주간에 대한 소개와 국내외 IoT시장의 흐름에 대해 들어봤다.


IoT,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로 등장

현재 우리나라 IoT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마켓 형성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인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다.

“제작년부터 우리나라에서 IoT에 대한 붐이 일기 시작해, 올해는 실행된 모델들이 많아지면서 정점을 찍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문을 연 유 과장은 “국내시장만 조사해 봐도 시장 규모가 2013년에 1조 3천 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는 3조 4천 억 원 규모로 급성장하고 기업수도 같은 기간 동안 26%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람들이 IoT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크게 IoT가 갖고 있는 특성과 세계적인 경기의 흐름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IoT는 자동차-석유 산업처럼 영역이 나눠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영역에 사용되는 핵심기술”이라고 정의한 그는 “세계 경기 흐름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했는데 가장 적절한 것이 바로 IoT였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인 Cisco는 향후 10년간 사물인터넷에서 기업들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는 14조 4천 억 달러, 공공 부분에서는 4조 6천 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Gartner는 2015년 인터넷 연결기기 수가 2014년 대비 30% 증가한 49억 대에 이르며, 2020년에는 25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IDC는 2013년 1조 9천 억 달러 규모의 IoT 시장이 2020년에는 7조 1천 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나라도 미래부를 중심으로 IoT 관련 주요 정책을 수립, 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고 통신기업과 IT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기술력 확보 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민관이 합동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실증사업 통해 사물인터넷 현실화 앞당긴다


사물인터넷 진흥 주간, ‘함께 즐기는’ IoT선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은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사물인터넷 진흥 주간에 대해 유 과장은 “IoT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사물인터넷에 대한 일반 국민들과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사물인터넷 산업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함께 즐겨요, 사물인터넷(IoT)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생활 및 다양한 영역에서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도입되고 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볼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돼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볼 수 있으며, 컨퍼런스에서는 응용사례, 기술, 사업화 이슈 등에 대해 국내외 40여명의 주제발표가 진행돼 많은 이들이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아두이노 오픈소스를 활용한 RC카, 미니드론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실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보는 경험을 통해 IoT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 관련 중소,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투자설명회, 사업자간 사업협력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 제품/솔루션 발표회 등 14개 행사가 개최된다.

실증단지 조성으로 세계 수준 IoT기술 선보인다

실증사업 통해 사물인터넷 현실화 앞당긴다
미래부 융합신산업과 유성완 과장


미래부에서는 2014년 5월 IoT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물인터넷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유 과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IoT 육성정책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IoT 제품·서비스 공급 기업 육성을 위하여 신제품·서비스 개발 지원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를 위한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및 가전, 보건, 자동차, 에너지, 제조 등 7대 전략분야를 선정하여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안전하고 효율적인 IoT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서 기술 표준화, 유망 플랫폼 개발, 보안 내재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기본계획을 만들면서 수요에서는 기업들이 공략분야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것을 보고 실증단지나 실증사업 만들었다”며, “스마트홈이나 자동차, 헬스, 시티 등 기업의 먹거리를 미래부가 제시하고 초기 수요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oT산업과 관련된 정부의 역할에 대해 유 과장은 “기업의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현실화 시키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언급한 뒤, “기업들이 많은 시행착오와 시도를 해야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는데, 정부는 기업의 시행착오에 대한 부담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을 1~2개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유 과장은 “앞으로도 미래부에서는 IoT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사회 전 분야에 IoT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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