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테크맨 로봇(TM로봇, Techman Robot)은 정밀 금속 메커니즘 제조기업 진파오 프리시전(jpp-KY)의 자동화 전환 과정에서 AI 협동로봇을 공급하며, 항공우주 산업 생산라인에 적용 사례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항공우주 산업 특유의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진파오 프리시전은 AI 비전 기능이 내장된 TM AI 협동로봇 약 50대를 생산라인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생산 병목이 발생하던 구간을 정리하고 총 10개 주요 공정을 자동화했으며, 연간 약 8만 시간 규모의 핵심 작업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파오 프리시전은 항공우주, 통신, 의료, 자동화 장비 산업을 대상으로 다품종 소량 맞춤 생산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항공우주 부품과 서버 섀시 생산 과정에서 공정 전환 빈도가 높았고, 기존 자동화 설비는 라인 변경 시 재보정 시간이 길어 수작업 검사 비중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자동화 전환의 핵심은 테크맨 로봇의 비전 일체형(Built-in Vision) 기술이다. 외부 카메라 연동 없이 비전 인식과 로봇 제어를 통합해, 공정 전환 시 설정 변경 부담을 줄이고 현장 대응성을 높였다. 비전 기반 위치 인식을 통해 형상과 크기가 다양한 작업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AI 딥러닝 분석을 활용해 나사 체결 상태, 리벳 가공 품질, 금속 부품 공차 등을 공정 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동화 적용 공정은 TM5S, TM12S, TM25S 등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정밀 나사 체결과 리벳 가공뿐 아니라 프레스, 도장, 스폿 용접 등 위험도가 높은 공정까지 확대됐다. 반복 작업과 위험 공정 자동화를 통해 연간 약 8만 시간의 인력 투입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며, 현장 인력 운용 방식도 기술 직무 중심으로 효율화됐다.
자동화 확장 속도도 비교적 빠르게 나타났다. 협동로봇의 조작 편의성과 내부 인력 교육 기반으로 서버 조립 라인에서는 한 달 내 자동화 스테이션 8개가 추가 구축됐다. 진파오 프리시전은 약 1년간의 운영을 통해 자동화 구축과 조정 작업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확보했다.
테크맨 로봇 관계자는 “AI 비전 기반 협동로봇은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서 공정 전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유연한 자동화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