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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플래시 메모리…하반기 심한 공급 부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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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플래시 메모리…하반기 심한 공급 부족 예상

DDR2로 전환 가속화…낸드플래시 수요, 비트 기준으로 1.2배 성장

기사입력 2005-01-28 1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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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반도체 시장, 2006년 시장 성장세 회복

반도체 시장, 플래시 메모리…하반기 심한 공급 부족 예상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업인 인스태트와 투자은행인 퍼시픽크레스트증권은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보다 각각 5.7%와 4% 가량 감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퍼시픽크레스트증권은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50억달러에 달해 전년에 비해 약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8.5%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인스태트는 이같은 시장 감소세는 2006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시장에서 1위 자리는 13년째 인텔이 고수하고 있다. 인텔의 이러한 성장세는 데스크톱PC, 노트북PC, 서버 등의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레이크 배럿 인텔 최고경영자는 "올해에도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가트너 조사 보고서에 의해면, 2004년 인텔은 305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156억달러 매출을 올려 2003년에 비해 48.9%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비약적인 매출 성장은 컴퓨터에 사용되는 D램과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플래시메모리 시장에 따른 것이라고 가트너는 분석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꾸준히 무선통신 칩에 강점을 살려 2004년 97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성장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04년 34.6% 성장률을 나타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해는 지역으로 부각됐다. 뒤를 이어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19.8%), 미국(16%), 일본(14.6%)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반도체 시장, 성장 기조 유지
시스템반도체 수요 확대, 휴대폰용 칩 수요 견인 예고

반도체 시장, 플래시 메모리…하반기 심한 공급 부족 예상
올 1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8칩 MCP와 하이닉스반도체에 개발한 512Mb 낸드플래시, USB 드라이브(왼쪽부터).

국내 메모리반도체 메이저 업체들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반도체 시장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성장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국내 비메모리반도체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수요 확대와 DTV가 본격화 되면 관련 칩의 수요 발생에 힘입어 어느 때 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플래시메모리, MCP 등이 휴대폰시장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디스플레이 구동IC, 카메라 컨트롤프로세서, 시모스이미지센서(CIS) 등 휴대폰용 각종 칩들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우수인력, 자금력, 자체 시장 등 반도체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가 좋은 상황이고 국가적으로도 반도체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아직 한국의 경쟁상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중국의 급성장이 지속될 것이지만, 메모리 분야의 경쟁력은 최소한 2010년 이전에는 한국이 우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1월 14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본관 기자실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잇따라 진행된 삼성전자 기업설명회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메모리 전략마케팅 김일웅 상무는 메모리는 올 1ㆍ4분기에 상당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말하며 특히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2ㆍ4분기는 미지수이나 3ㆍ4분기와 4ㆍ4분기는 심한 공급부족(Shortage)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D램 시장은 수요가 46% 늘어나고, 캐파 증가에 따른 공급이 48% 확대돼 0.6%의 초과공급으로 예년 수준의 D램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공급 증가 제약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연중 내내 수급 균형이나 쇼티지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DDR2 및 90나노(nm)로의 회로공정 전환, 300mm의 양산지연 등으로 당초 기대 수준의 공급이 올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ㆍ4분기 D램 수급은 중국 춘절 및 아시아 신학기 구매 등으로 상대적으로 강한 수요가 예상되며, 인텔의 신규 노트북 칩셋인 알비소의 출시에 따른 DDR2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D램 수급은 캐파 기준으로 1ㆍ4분기에 공급과잉이 0.9%에서 2ㆍ4분기 1.4%로 늘었다가 3ㆍ4분기에는 0.1%, 4ㆍ4분기엔 0%로 수급균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낸드플래시 수요는 비트 기준으로 1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응용제품별로 낸드플래시의 고용량화에 따른 강한 수요 증가가 예상돼 메모리 카드는 256MB에서 512MB와 1GB로의 전환이 예상되며 MP3P는 512MBㆍ1GB에서 2GBㆍ4GB로의 이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의 경우 HDD에서 플래시 타입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캠코더도 테이프나 DVD 타입에서 플래시타입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여 플래시 메모리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삼성전자의 위용과는 상대적으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CDMA 휴대폰에 들어가는 통신칩이나 PC에 들어가는 CPU 등은 퀄컴과 인텔 등 거대 외국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의존해고 있다는 것. 디지털카메라나 카메라폰에 들어가는 고체촬영소자(CCD) 칩도 일본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세계속에 대한민국의 맑은 기상도를 기대해 본다.


미디어다아라 김원정 기자(news@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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