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업계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63빌딩에서 기계업계 대표 및 관련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산업자원부 김종갑 차관 초청 기계업계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산진 윤영석 회장은 지난해 일반기계산업에서 무역수지흑자 43억 달러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수출 효자 산업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에는 전년보다 22억 달러 증가한 65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고유가 지속 및 환율하락 등으로 일반기계 수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은 “일반기계산업을 우리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시사상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기계전 등 4개의 기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산업진흥팀을 신설해 로봇전시회 개최 및 통계 확립 등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한편, 신규로 신기술인증제품 판매공제제도를 도입해 기계업계의 판로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기계업계는 당면 현안으로 달러 대비 원화의 환율 하락을 들고 원자재, 인건비 등의 절감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결재 수단의 다양화 및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다짐하며 문제 해결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산자부 김 차관은 지난해 일반기계산업이 수출 효자 산업으로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들 업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원화 강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환변동보험 수수료 40% 인하(0.02%→0.012%), 해외 벤더 등록사업 확대 등의 방안들을 내놓았다. 또 이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조속히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김 차관은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그동안 금형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해 왔던 기업간 기술협업인 e-매뉴팩처링 기반구축사업을 ‘한국형 제조혁신사업’으로 확대해 전체 제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기계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일자리 창출 및 지역간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산자부는 전망했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