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국제유체분체산업전을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끄는 장치가 있었다. 바로 동우기계의 분립체 정량이송 시스템이었다. 이 장치는 국산 원료정량공급기(로스 인 웨이트 피더 : Loss in Weight Feeders)에 스프링 컨베이어 시스템(Spring Conveyor System)을 조립해 만든 것이다.
“로스 인 웨이트 피더란 디지털 제어를 통해 원료를 정량 공급하는 장치로 화학, 세제, 식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이 장치는 그동안 미국이나 독일에서 전량을 수입해야만 했다. 때문에 높은 가격과 유지보수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우리는 3년간의 개발기간과 1년 6개월간의 외산제품과의 현장비교 테스트를 거쳐 대등한 성능의 국산 원료정량공기 ‘에이스 피더’를 개발했다.”고 동우기계의 정무배 부장은 말했다.
“여러 원료를 혼합해 일정한 특성을 갖는 균일한 품질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업숙련도, 작업기계의 조건, 각 원료의 품질 등 여러 가지 작업변수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0.25~0.5%의 오차범위의 고정밀 로스 인 웨이트 피더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 부장은 강조한다.
에이스 피더는 시간 당 최소 몇 그램 정도의 소량에서부터 50톤 정도의 대량 투입까지 다양한 사양으로 구성돼 있다.
동우기계는 분립체 이송 분야의 17년 노하우로 연구 개발한 분립체정량이송시스템을 현재 (주)태안, 롯데삼강, LG화학 등에 납품하고 있다.
미디어다아라 전은경 기자(miin486@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