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수입사기 여전 '주의'요망
주탄자니아대사관, 국내 업체에 철저한 확인 당부
전기동(Copper) 수입과 관련된 사기사건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업체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남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기동 수입 사기사건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 지역으로 부터의 수입시 철저한 확인 절차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주탄자니아합중국대사관은 국내 기업으로부터 민주콩고산 전기동(Copper Cathode) 수입과 관련 주재국 세관발행 서류에 대한 진위 확인 요청을 받아 관계국 세관 국장을 통해 서류의 진위여부를 조회한 결과 서류가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내 업체들의 주의가 요방된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동 및 금 수입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사기사건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탄자니아 세관측이 세관발행 서류의 진위를 신속하게 확인해 줄 수 있는 담당자 지정을 요청했고 세관 국장은 담당관 한 사람을 대사관 Contact point로 지정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탄자니아대사관은 공관 홈페이지에 동 및 금 수입관련 사기 주의 안내문과 사기사례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LME 전기동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최근 3~4년간 유사한 전기동 수입 사기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철저한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도 불확실하고 검증되지 않은 오퍼들이 상당부분 돌아다니고 있는 만큼 가격만을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사기성 오퍼가 정상적인 오퍼와 똑 같은 형식으로 더욱 교묘해진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 계약을 유도하며 가격을 낮춰준다거나 계약 이행금 요구시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하며 생산국과 선적항이 다르다거나 중개인이 1개 이상의 업체 또는 개인일 경우 사기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낮은 가격에 현혹되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