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수출 훈풍에도 ‘경기 하방 위험’ 8개월 만에 재등장… 정부, 중동發 유가 변수 경고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수출 훈풍에도 ‘경기 하방 위험’ 8개월 만에 재등장… 정부, 중동發 유가 변수 경고

유가 상승에 물가·민생 부담 우려… “추경·비상대응으로 충격 최소화”

기사입력 2026-03-20 14:21:0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수출 훈풍에도 ‘경기 하방 위험’ 8개월 만에 재등장… 정부, 중동發 유가 변수 경고
조성중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산업일보]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수출 호조 등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최근 경제동향 3월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동향 보고서에 ‘경기 하방 위험’이라는 표현이 재등장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정부는 현 경제 상황에 대해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월 수출은 반도체·컴퓨터·선박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8.7%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와 기업심리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3월 들어 발생한 중동 상황이 변수로 작용했다. 조성중 경제분석과장은 “이달 1일에 중동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 및 경기 하방 위험 증대가 우려된다는 표현을 넣은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실제 정부가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할 당시 전제한 유가는 62불 수준이었다.

1~2월 실물 지표는 수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다만 최근 발표 지표에는 아직 중동 리스크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2월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 선박 등의 수출 확대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며 전년 동월 대비 28.7% 증가했다.

1월 소매판매는 내구재, 준내구재, 비내구재 판매가 일제히 늘어나며 전월 대비 2.3% 늘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카드 국내 승인액 증가세가 확대된 점도 소비 향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물가와 고용 등 주요 민생 지표도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오르며 지난달과 동일한 상승 폭을 보였다.

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23만 4천 명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고용률은 61.8%를 기록했다.

생산·투자는 부문별로 엇갈렸다.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건설업에서 줄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지출 부문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3%, 설비투자는 6.8% 각각 증가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조 과장은 이란 전쟁이 경제성장률 및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되고 심화될지 예단하기 어려워 수치를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 상황 영향 최소화를 위해 민생안정·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중심으로 각 부문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