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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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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용접작업은 로봇 310대가 용접작업 도맡아

기사입력 2007-04-26 1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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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8m 높이의 천장'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작업 받침대'

'전자레인지가 갖춰진 생산라인 내 휴식 공간'.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공장의 생산라인에는 곳곳에서 근로자를 배려한 인간적인
면이 묻어난다.

이처럼 친인간적인 공장 환경은 기아차 씨드의 품질을 최단시간 내에 최상급으
로 끌어올린 원동력으로 꼽힌다.

슬로바키아 질리나시 도심에서 외곽으로 차를 달려 10분쯤 가면 허허벌판에 하
얀색 건물이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다.

기아차의 유럽시장 공략 전초 기지인 슬로바키아 공장이다.

근로자가 많은 의장 라인(최종 조립단계)에서는 곳곳에 근로자들을 배려한 흔적
이 보인다.

우선 건물 높이가 8m나 돼 한참을 올려다봐야 천장이 보인다.

천장 곳곳에 대형 유리채광판을 설치해 조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차체가 조립 라인을 흐르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은 채 일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고무 받침대를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플로어(바닥)는 원목이다.

특히 차체가 작업자의 머리 위쪽으로 흐를 때는 플로어가 컨베이어와 같이 이동
하도록 설계,작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라인 사이에 자리 잡은 널찍한 휴식 공간에는 여러 개의 원탁형 테이블이 보인
다.

도시락을 싸오는 근로자들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전자레인지까지 준비했다.

의장 공장에는 모두 10개 라인에서 927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이 중 212
명(23%)이 여성이다.

물론 인간적인 측면 외에 최첨단 설비도 가득하다.

사람의 손길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프레스와 보디(차체) 공장에선 인기척을 찾
기 힘들 정도다.

조립 공정이 시작되는 프레스 공장으로 들어서자 온통 기계뿐이다.

한국에서 왔다는 2400t짜리 프레스 기계가 금형 작업을 하느라 쉴 새 없이 작동
하고 있다.

옆에서는 5400t짜리 기계가 테일게이트를 성형하고 있다.

차체 공장에서도 사람 대신 로봇만이 반긴다.

노란색 로봇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일사불란하게 알아서 척척 용접하고
문짝을 붙여 자동차 모양(껍데기)을 만들어낸다.

이 곳에는 총 310대의 로봇이 설치돼 용접 자동화율 100%를 자랑한다.

공장 2층에 있는 '센터 컨트롤 룸'에서는 50인치 PDP 2대와 20인치 모니터 32대
가 작업 라인 곳곳을 모니터링한다.

공장 내·외부에 설치된 70대의 카메라가 화면을 보내 온다.

줌인 기능은 물론 방향 전환,확대 기능 등도 있어 굳이 현장에 가지 않아도 앉
아서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장 전체가 브리지로 연결돼 있다.

이 같은 레이아웃은 유럽 내 다른 경쟁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다.

배인규 대표(부사장)는 "공장 건설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독일 프리미엄 카 생
산 공장보다 우수한 공장임을 자신한다"며 "폭스바겐 등 유명 자동차회사들이
견학할 정도"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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