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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형수출 사상 최대규모
고정태 기자|jt@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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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형수출 사상 최대규모

수출액 7억 2,752만弗 사상 최대치 … 환율하락 채산성 악화

기사입력 2007-08-17 0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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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 상반기 중 국내 금형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동섭, 이하 금형조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금형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4.5% 증가한 7억2,752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내수부진 속에서도 금형산업이 수출증가세를 이어오긴 했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하락 등으로 2003년 이후 매년 10% 이상 고도성장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외형적 수치는 높지만 내실은 빈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형업계는 지난 1/4분기만 해도 수출증가율이 23.7%에 이르러 올 금형 수출을 낙관했으나 2/4분기에 부진하면서 상반기 결과 4.5% 증가에 그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일부 국가를 제외한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감소해 하반기 수출전선에도 먹구름이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 금형수출 사상 최대규모
▲ <주요 국가별 금형수출 증감 추이> 자료출처: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경우 올해 2억328만 달러로 전년동기 2억2,234만 달러에 비해 8.5% 감소했으며, 중국, 미국에 대한 수출도 각각 19.6%, 5.5% 감소해 전반적인 수출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다만 인도의 경우 무려 408.4% 성장한 8,406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내 상반기 중 수출을 주도했을 뿐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일부 대기업의 현지공장이 가동중인 슬로바키아, 체코 등에 대한 금형수출이 일시적으로 급격한 증가를 보였으나 점차 수출 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중국 등 신흥 경쟁국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수출둔화에 대해 금형조합 관계자는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경쟁력 약화 및 채산성악화가 수출증가세 둔화의 가장 커다란 요인"이라면서, "금형업계는 수출 판로 다변화와 적극적인 시장공략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형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한 7,005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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