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톤 프레스 낙동강 통해 수송
지난 4월 경남 밀양에서 마산항으로 수송하려다 수송 길목의 다리 하중에 무리라는 판단 아래 수송이 보류됐던 200t짜리 프레스 기계가 낙동강을 통해 옮겨질 전망이다.
31일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4월22일부터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 공터에 방치된 200t 규모의 프레스 기계 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해운회사측이 낙동강 을 통해 마산항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운행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도로관리사업소는 해운회사측이 프레스 기계를 초동면 공터에서 하남읍 중앙도 로를 거쳐 수산대교 낙동강변으로 옮겨 바지선에 실은 뒤 낙동강을 통해 마산항 제5 부두로 수송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도로관리사업소는 해운회사측이 마련한 수송경로를 점검한 결과 낙동강변까지 전체 9.9㎞의 수송 길목 중 유일한 다리인 초동면-하남면 사이의 왕복 2차선의 신월 교 통과가 어렵자 해운회사측이 신월교 밑 하천을 성토해 길이 50m, 폭 3m의 임시 도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남읍 중앙도로 일대 5개의 통로박스에 H빔을 덧대 통로박스가 프레스 기계 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는 우려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이행한 것 이 확인돼 운행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회사측은 많은 비가 오면 임시로 성토한 신월교 밑 수송로에 문 제가 생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내주 중반이후 비가 완전히 그치면 프레스 기계를 수송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해운회사는 지난 4월말 프레스 기계를 독일로 수출하기 위해 밀양에서 마산항으로 수송하려다 도로관리사업소가 '수송 길목의 다리 하중에 무리'라며 수송 을 제지하자 새벽시간에 기습 수송에 나서는 등 물의를 빚다 4개월여간 프레스 기계 수송을 보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