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드림, 동영상 편집 서비스 개시
번거롭게 편집기를 내려 받지 않아도 웹 상에서 자유자재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하나로드림이 운영하는 UCC 사이트 앤유(www.andu.com)는 웹 기반의 콘텐트 편집 기술을 자체 개발해, '앤유 리믹스(remix)'란 이름으로 1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UCC 사이트 중 웹 기반 콘텐트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앤유가 처음이다.
동영상, 이미지, 자막, 음향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자르고 붙이거나 넣고 빼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앤유 리믹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작권자가 공유를 허락한 CCL(Creative Commons License) 콘텐트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것. 따라서 이들 콘텐트를 재료로 삼아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재창작하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콘텐트가 다수의 사용자에 의해 수많은 콘텐트로 재탄생 되는 과정에서 사람이 아닌 콘텐트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편집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콘텐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끼리 서로 작품 및 정보를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일종의 콘텐트 집단 창작 활동도 가능한 것. “앞으로는 이들 콘텐트 편집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의 새로운 UCC 창작 놀이문화가 형성될 것”이라는 게 하나로드림 측의 설명이다.
PC에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신속하게 편집하고 재가공할 수 있도록 웹하드 서비스와 리믹스 서비스를 연계시켰다는 것도 앤유 리믹스 만의 강점이다.
한편, 앤유는 웹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이용하는 PC 기반 동영상 편집 서비스도 동시에 오픈했다. 자신의 PC에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해 이용하는 서비스로, 편집 기능은 앤유 리믹스와 동일하다. 앤유 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을 내려 받을 수 있다.
하나로드림의 지은숙 서비스 1팀장은 “앤유 리믹스를 통해 하나의 콘텐트가 다수의 이용자들에 의해 창조적으로 공유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단순한 콘텐트 제작 지원 차원을 넘어 UCC 편집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