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축제' 오후 개막
청계천 복원 2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07 청계천 축제'가 28일 오후 막을 올린다. 오는 30일까지 청계광장∼고산자교 사이 청계천변 곳곳에서 펼쳐지는 청계천 축제는 `환경(자연)'과 `첨단(도시)'을 중심테마로 삼아 `문화예술' `디지털.산업' `환경.역사' `시민 참여'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은 이날 오후 8시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전야제 성격의 `눈으로 만나는 청계천 축제'가 장식한다.
패션쇼를 겸한 춤 공연 무대로, 비보이의 브레이크댄스, 탱고 홍보대사인 공명규씨와 아르헨티나 댄서들의 탱고 공연, 언더그라운드 록밴드 훌리건의 공연 등이 무대에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광통교 사이에선 거리예술가(버스커)들의 다채로운 길거리 공연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조각 전시회인 `리사이클 조각전'(모전교∼광교) 등이 시작돼 사흘 내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간판행사 격인 문화 공연으론 첫날 `눈으로 만나드는 청계천 축제'에 이어 둘째 날인 29일에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4∼27일 시내 곳곳)'의 쇼케이스(하이라이트 대목으로 구성된 맛보기 공연)를 보여주는 `몸으로 느끼는 축제', 30일에는 퓨전국악과 판소리 등을 맛볼 수 있는 `소리로 듣는 축제'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매일 밤 청계천 시점부의 팔석담에서는 음향과 LED(발광다이오드)조명, 레이저가 어우러진 첨단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형 행사로 청계천이 개통되던 2005년 시작된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가 30일 오전 10시 고산자교∼청계광장 간 5.5㎞에서 펼쳐진다.
청계광장에 마련된 대형 패널에 시민들이 행복했던 일에 얽힌 수기나 사진 등을 붙이는 `스마일 릴레이'도 준비되며 청계광장은 또 시민들이 자유롭게 낙서(그래피티)를 하며 떡도 맛볼 수 있는 `청계천 놀이터'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