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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석 금성하이텍사장 '5년내 5백억 매출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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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석 금성하이텍사장 '5년내 5백억 매출실현'

공장 확대이전 연구소설립 … 수소 생산기술 산학연 개발팀 가동키로

기사입력 2007-11-26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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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석 금성하이텍사장 '5년내 5백억 매출실현'
▶ 금성하이텍 박흥석 대표
[산업일보]
"향후 5년안에 매출규모 5백억원대에 이르는 기술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박흥석 금성하이텍(www.ksair.co.kr) 사장은 "대기중의 공기에서 질소를 분리해내는 기술을 통해 습도 0%의 초순수 압축공기 발생장치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산업현장의 맞춤형 압축공기 크리닝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관련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며 "매년 전체 매출의 5%이상을 기술개발비로 투입, 첨단기술과 현장기술을 적용한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 상반기중 생산공장의 확대이전과 함께 기술개발 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기술개발과 매출확대의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질소 분리기술에서 한단계 업그래이드된 수소발생 기술개발을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팀도 운영할 계획임을 내비췄다. 박사장을 만나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압축공기를 이용한 제품분야에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압축공기는 압력을 가해 부피를 축소시켜 고압으로 한 공기를 가리키며, 고압의 공기가 저압으로 될 때의 힘을 이용해 산업현장의 주요 동력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섬유, 배관, 가스, 자동차, 원자력발전, 의약, 정밀산업, 반도체, 화학,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압축공기 관련 설비는 과거 재래식 수작업 생산 방식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지만, 첨단기술 생산방식으로 선진화, 자동화 될 미래시대에는 그 기술적용이 보다 확대되고, 많아질 미래 지향적 기술입니다"

동종분야 매출 시장점유율 1위

- 금성하이텍이 생산하는 주요제품은?
"압축공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생산제품은 압축공기 제습설비 분야와 가스발생설비 분야 등 크게 두 가지 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압축공기 제습설비는 대기중의 공기를 흡입해 압축공기를 만들 때, 대기중의 공기를 흡입해 압축하는 과정에서 유·수분 및 많은 불순물들이 같이 흡입됩니다. 그러나 이런 각종 불순물들로 인해 압축공기라인이 빠르게 부식되고, 각종 공압시스템의 수명 단축 및 기능 저하는 물론 제품의 생산성이나 품질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이 때문에 사용용도에 적합한 압축공기 제습설비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특히 반도체나 수술실에서는 이런 문제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불순물들을 제거해야 하는데, 바로 이러한 클리닝 기술이 금성하이텍의 특화 기술입니다.
또한 금성하이텍의 주요 제품으로 가스 발생설비인 '고순도 질소발생기(PSA방식)'가 있습니다. 첨단산업의 증가와 산업조건의 다변화로 그동안 압축공기를 이용한 제조공정 등이 산화와 변형 등으로 압축공기 대신 질소를 이용하는 공정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특히 운영비용과 편의성 면에서 액화질소의 불합리성을 극복하기 위해 질소발생기를 필수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박흥석 금성하이텍사장 '5년내 5백억 매출실현'
▶ 금성하이텍은 전체 물량의 95%를 주문생산 방식으로 제작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 동종업계에서 금성하이텍의 위상은?
"금성하이텍은 동종분야에서 약 37%의 사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물론 기술력에서 자타가 인증하는 업계 1위를 자랑합니다. 특히 제조현장마다 각기 다른 조건을 충족시키는 스페셜 제품생산에 더 비중을 두는 등 제품생산의 95%를 주문·생산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을 단순 찍어내는 양산체제는 지양합니다. 물론 규격화된 제품도 생산하고 있지만,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주문·생산방식이야말로 금성하이텍을 찾는 고객사에게 더욱 양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삼성, 포항제철, 동부, 하이닉스, 파주LCD단지, 한국전력 등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병원 및 대학 실험실 등에도 금성하이텍의 제품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철저한 기술영업, 퀄리티 높은 제품공급

- 향후 해당 분야 사업전망은 어떠합니까?
"처음 금성하이텍이 에어 클리닝 분야에 뛰어들 당시만 해도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 전량 의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금성하이텍은 지난 1995년 미국의 PNEUMATECH社와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압축공기용 에어드라이어를 개발·생산하면서 외산 일색의 국내 시장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금성하이텍의 지난 25여년 간의 노력으로 압축공기 관련 장비 분야의 국산화는 물론 해외 선진국으로 기술을 역수출하고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또한 압축공기 분야는 개발된 지 약 140여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원 소재가 우리 주위에 무한히 존재하는 공기이기 때문에 응용 분야와 기술적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압축공기를 산업적으로 이용할 때 클리닝 작업은 반드시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압축공기 분야에서 에어 클리닝 분야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 금성하이텍만의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국내최대 규모의 제조설비와 기술력을 앞세워 금성하이텍의 국내 인지도는 이미 상당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단순히 매출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품에 대한 영업이 가격 흥정에 있지 않고, 철저한 기술영업을 통한 퀄리티 높은 제품 제공에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실제로도 금성의 제품은 자체 보유한 테스터기로 충분하고 확실한 검증을 받은 후에 출하되기 때문에, 타사 제품에 비해 철저한 내구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질소발생기의 경우는 최저 30~60%까지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최초 설비투자 후 1년 반이면 제품가격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성하이텍은 제품 출하와 함께 제품의 모든 재원 및 금액표를 공개하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평은 물론 무한 신뢰를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금성하이텍은 올해 매출로 지난해 대비 20%가량 상승한 200억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출의 30% 수출… 채산성 악화

- 모든 제품에는 기술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금성하이텍의 모든 브랜드 가치는 자체 기술력에 의해 가능합니다. 우리와 같은 중소기업이 자생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인적·물적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당장 이익을 위해서 제품판매에만 목을 매고, 무형의 가치인 기술에 대한 정당한 지불을 받지 못한다면 기술의 연속성을 보장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금성하이텍은 모든 제품에 별도의 기술료를 출하가격에 공시하고 있습니다. 일화로, 한 대기업에서 신공장 건설을 위한 공압시스템 설비 의뢰가 들어와 견적을 뽑아줬더니, 기술료 등을 비롯해 비싸다는 이유로 검증도 안된 다른 업체에 제품의뢰를 하더군요. 그러나 얼마 후 해당 기업에서 급히 연락이 와 문제가 발생했는데 점검해 줄 수 있냐고 하더군요. 우리가 납품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맞섰으나, 공장 개소식에 꼭 맞춰 시스템을 설비해야한다며 통 사정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수락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건을 내걸었죠. 원하는 납기일에 완벽한 시스템을 제공할테니, 정당한 설비가격은 물론 기술료와 납기일 준수를 위한 우리 직원들의 야근 수당까지 금액을 지불하라는 조건이었습니다. 물론 대기업에서는 별일 아닐지 몰라도 중소기업인 우리에게는 중요한 조건이었고, 나아가 엔지니어 출신의 자존심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더불어 기술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

- 금성하이텍의 해외 수출 비중은 어떻습니까?
"금성하이텍의 기술은 이미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면서, 처음 기술제휴를 했던 기업에 지금은 오히려 냉동식 에어드라이어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이할 점은 금성하이텍 제품이 포항제철에 납품된다는 사실만으로 세계 바이어들에게 큰 신뢰를 줌으로써, 세계시장에서 수출계약이 수월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인정하는 기업 포항제철과 거래한다는 것이 경쟁력이 됐습니다. 한편, 금성하이텍은 전체 매출에서 약 30%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원화 상승과 달러화 하락 등으로 인한 환리스크가 커지면서 수출 채산성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수출 계약 시 엔화 및 유로화 결제 전환 등 수출계약을 신중히 하고 있습니다"

기업현실 고려한 규제완화 절실

-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가장 큰 고충 및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국내 중소기업들은 많은 규제 속에 사업을 이끌어나가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국가 경제가 튼튼해진다는 자명한 사실 앞에, 새로운 정권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규제 완화를 제고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현재 중소기업진흥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을 위한 기관들이 여러 가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하는 중소기업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기관측에서는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기업측에서는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합니다."

- 금성하이텍만의 기업 문화가 있다면?
"회사 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장려합니다. 이를 위해 회사 내에 ERP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결제 및 관리를 일원화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 상사의 관리·감독이 아닌 개별적인 업무추진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해 가는 과정에서 업무의 효율화는 물론 회사의 발전도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사무실 내 환경도 개별 칸막이을 설치함으로써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철저히 능력과 책임을 바탕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성하이텍은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나가서도 자랑할 수 있는 회사가 되야 직원들도 신바람 나고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금성하이텍은 매년 매출액에서 약 5%를 연구개발(R&D) 자금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더욱 늘려나가 지속적인 기술개발의 원천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현재 갖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산·학 협력을 더욱 강화해 향후 수소에너지 개발사업에도 성과를 올리도록 경주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공장을 확장이전 할 계획으로 김포시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2008년은 금성하이텍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 해가 될 것입니다. "

대담 : 박훈국장·정리 : 고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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