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제3회 전자빔 이용기술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오늘 14일(금) 연구소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국내외 전문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전자빔 이용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자가속기 및 전자빔 이용 분야에 대한 산·학·연 정보 교류와 전자빔을 이용한 신기술 공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전자빔 이용기술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33편의 주제발표와 초청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전자빔과 나노기술’을 주제로 Mahamad Al-Sheikhly 미국 메릴랜드대학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에 이어, ▲전자빔 이용 고분자·반도체·세라믹 소재개발 ▲전자빔 이용 환경유해물질 처리 ▲전자빔의 바이오 분야 이용, 생체적합 신소재 개발 ▲전자소자, 센서, 원자력·핵융합 재료의 내방사선 시험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행사 중간 원자력연구원의 전자가속기 이용 연구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전자빔은 고분자 재료개발, 나노 소재, 전력반도체 제조, 폐수 및 배기가스 정화, 친환경 도료 건조, 식품 및 의료용구 멸균, 포장용기 생산 및 멸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나노입자의 대량생산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기존의 화학적인 방법에 비해 효율이 높고 공정이 간단하며 환경에 해가 되는 부산물이 발생되지 않는 신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산·학·연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산업체의 전자빔 조사 수요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