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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사정에 가장 부정적 영향 요인…유가·원자재가격 급등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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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사정에 가장 부정적 영향 요인…유가·원자재가격 급등

유가·원자재가 급등, 기업 자금줄 옥죈다

기사입력 2008-03-25 0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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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유가·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올해 기업들의 자금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지난 2월 25일∼3월 5일 전국의 제조업체 500개사(대기업 144개사, 중소기업 33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기업 자금사정 현황과 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41.2%는 올해 자금사정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금리 및 환율불안 지속’(29.7%), ‘제품판매 부진’(14.8%), ‘금융권 대출리스크 관리강화’(8.3%) 등이 지목됐다.

현재 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원활하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작년 이맘때에 비해 현재 자금사정이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원활하다’(16.8%)는 응답보다 ‘곤란하다’(28.4%)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여건이 곤란하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제조원가 상승’(48.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외에 ‘제품판매 부진’(25.9%), ‘판매대금 회수지연’(13.3%), ‘납품단가 인하’(8.1%), ‘금융권 대출여건 악화’(1.5%) 등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기업들은 금융기관 이용여건과 관련, ‘높은 대출금리’를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했다. 이밖에 ‘담보위주의 대출관행’(26.2%), ‘부족한 대출규모’(12.8%), ‘짧은 대출 상환기간’(11.1%) 등의 순서로 답했다.

기업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어야 할 정책목표로 기업들의 37.5%는 ‘정책자금 지원 확대’를 지적했고, 그 뒤를 이어 ‘대출 금리의 대폭 인하’(31.0%), ‘신용대출 확대’(14.8%), ‘신용보증 지원 확대’(13.2%), ‘주식, 채권 발행여건 개선’(3.2%)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6.8%, 바젤Ⅱ에 대해서는 33.6%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미국 금융시장 불안과 바젤Ⅱ 시생도 기업들의 자금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미국 금융시장까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사정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불안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정책금리 인하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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