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경기회복 기대감 추락
상승세 한달만에 내림세로 반전…업황전망,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
지난달 상승세로 반전했던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한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천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다음달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이 92.3으로 이달에 비해 2.8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치가 95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4년 4월 89.4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황전망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간 연이어 하락했지만 지난달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원유 및 원자재가격 급등과 환율상승 등 대외여건 약화와 미국 등 세계 경제 침체 우려로 한달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특히 원자재조달사정전망은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수급난으로 76.9를 기록, 지난 2005년 11월 79.1이후 29개월 만에 80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중소제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73.5%)을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업황이 90.4로 전월대비 3.0P가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업황도 102.4로 2.0P가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경공업이 91.4에서 88.6으로, 중화학공업이 98.3에서 95.6으로 하락했고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91.8에서 90.1, 중기업이 102.3에서 97.2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 목재 및 나무(78.1), 섬유(83.3), 의복 및 모피(84.2) 등 19개 업종에서 부진을 전망했다. 최근 납품단가 인상 잠정 합의 영향으로 비금속광물(106.7)은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