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국책硏·글로벌네트워크와 MOU체결
국내 10개 국책연구기관과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재단법인 글로벌네트워크(이사장 김태희)는 18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정보통신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국책연구기관의 기술이전, 공동 R&D, 고급인력 확용 등을 협력·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OU의 주요 협력내용은 ▲민간 주도의 중소·벤처기업 기술혁신 프로그램 도입, ▲국책연구기관 보유 유망기술의 중소·벤처기업 이전 촉진, ▲중소·벤처기업이 국책연구기관의 고급 퇴직연구원을 활용, ▲해외 한인과학자 등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협력 추진 등이다.
중기청은 이번 MOU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책연구기관, 재단 및 정부 실무인력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설치해 협력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네트워크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새로운 상생 협력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정부가 직접 관여치 않고 시장기능에 의해 민간간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모델은 신정부가 추구하는 정책모델에 부합한다고 밝히면서, 정부는 지원·협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이번 MOU를 체결한 국책 연구소 10개 : 국방과학연구소,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