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준 하야시 JAC社 사장, 김병호 포스코건설 전무.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JR그룹계열의 JAC社와 MOU를 체결, 청라국제업무타운 투자를 위해 양사가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JAC社는 국내에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국제업무타운 5·6·8블록에 들어설 건물의 일괄매입 또는 지분참여 방식으로 총 1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포스코건설과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개발회사인 다르 알 살람(Dar Al Salam) 홀딩그룹과 MOU를 체결한 데에 이어, 청라지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확보와 외국인 투자유치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라국제업무타운 개발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청라지구 외국인 투자유치용지 127만㎡에 오는 2015년까지 총 6조2천억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대형사업이다.
JAC社는 JR그룹의 계열사로서 철도역(우에노역 등)에 쇼핑센터와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하는 역공간 활용사업에 노하우를 지닌 회사로, 청라지구를 거점으로 국내에 정통 프레미엄 아울렛 개발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