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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에 810억 지원…'상생협력' 강조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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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에 810억 지원…'상생협력' 강조

중기 물대 100% 현금 결제…공정 거래 포석 마련

기사입력 2008-07-22 1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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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8개 계열사가 1천350여개 협력사에 810억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 지원책을 제시했다.

22일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에서 협력사와 ▲상호 관련법규 철저 준수 ▲하도급 거래를 위한 가이드라인 도입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을 골자로 하는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책을 통해 8개 계열사는 협력사에 무이자로 700억원 규모 자금을 대여하고 현장개선을 위해 110억을 투자하는 등 총 810억에 달하는 지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협력사에 하도급을 줄 때 100% 현금으로 결제토록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예방·감시할 수 있도록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거래 내부 심의위원회의 설치·운용시 준수해야 할 '3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하도급 계약 체결 후 서면 계약서를 교부하고 대금의 부당한 감액행위를 철저히 막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업체의 선정, 취소기준, 절차의 사전 공개를 통해 공정성을 제고하고 공평한 입찰 참가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일정 규모 이상의 계약 체결과 가격 결정 시 사전심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8개 계열사가 제시한 지원책들은 지난 5월 신설된 '상생협력실'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며 협력사의 추가적인 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경영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호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협력사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탄생시키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같이 긴밀한 협력체제의 구축은 개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강화 등 경제살리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삼성전자 협력사 대표모임인 '협성회'의 이세용 회장는 "끊임없는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초일류 기업에 맞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서울통신기술, 삼성전자로지텍 등 삼성전자의 7개 계열회사, 주요 협력사 대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대표 부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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