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벽걸이 TV와 벽체간의 틈새를 1인치 이내로 좁히는 슬림형 TV지지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벽걸이 TV 지지대 폭을 기존 4.6㎝에서 2.5㎝로 절반 가까이 줄인 것으로, 기존 벽걸이 TV 구매 고객들이 벽과 TV 사이의 공간이 너무 떨어져 있는 것에 불만을 가져 왔던 것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1인치 벽걸이 지지대를 이달말까지 평판TV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벽걸이 지지대의 폭을 줄이기 위해 TV 뒷면의 입출력 단자를 기존의 ‘ㅡ’자형에서 ‘ㄱ’자형으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TV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화면의 높이를 상하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TV 고객들은 그동안 화질이나 다른 기능보다 오히려 벽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불안정해 보였던 것에 더 불만이 컸다”며 “이번에 개발한 벽걸이 TV 지지대는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것으로, 액자같은 TV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