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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업계 고철가 폭등 '경영난 심화'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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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업계 고철가 폭등 '경영난 심화'

올 상반기 111.9% 상승…대기업 수요증가로 국내물량 공급부족

기사입력 2008-07-29 1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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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제 철강 가격 상승과 국내 대기업 제강사의 고철 매입량 독점 및 납품상들의 매점매석이 국내 고철가격의 폭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주물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납품가격을 연동시키지 못해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4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의 철스크랩(고철) 구매에 따른 애로요인 조사’에 따르면, 고철가격은 지난해 52.7%, 올해 상반기 111.9% 상승해 중소기업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철 가격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응답기업의 73.4%가 ‘대기업 제강사의 수요증가로 인한 국내물량 매입으로 공급부족’을 꼽았고 ‘납품상들의 매점매석’ 29.4%, ‘대기업 제강사의 수입물량 부족’ 22.4% 등 이라고 응답했다.

중소주물업계의 고철 구매에 따르는 애로사항으로는 ▲납품상들의 일방적인 인상통보(79.7%) ▲철스크랩의 수급·가격변동 등에 대한 정보 부족(29.4%)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소주물업계는 고철 조달물량 확보 및 가격안정을 위해 ▲철스크랩의 해외 공동 수입 및 조달청 주도의 비축기지 공동운영(67.1%) ▲철스크랩 가격예시제 도입(25.2%) ▲철스크랩 관련 가격 통계 및 정보DB 구축(25.2%) 등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6월 개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서 공동추진 협력사업으로 ‘고철 유통구조의 합리적 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조사로 앞으로 양기관은 고철 가격안정화 및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강구·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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