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불법복제 피해액, 22개 사이트서 690억원
2007년 한해 피해 금액 1천40억원…약 35% 증가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의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공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이하 SPC)가 지난 4일 공개한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 22개 OSP(개인간 파일공유 사이트나 웹하드 등) 사이트에서의 소프트웨어 불법 업로드 건수는 4만2천여건으로 피해 금액은 69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한 해 동안 SPC가 조사한 온라인 상의 불법 복제· 공유로 인한 피해 금액이 1천40억원인 것에 비추어볼 때, 그 피해액이 약 35% 정도 늘어난 것.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업체는 매스웍스(222억원), 오토데스크(140억원), 마이크로소프트(126억원) 순이었으며, 피해 건수로는 마이크로소프트(1만3천887건), 어도비(1만881건), 블리자드(5천492건), 한글과컴퓨터(3천686건), 오토데스크(2천612건), 안철수연구소(1천9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지욱 SPC 부회장은 “모니터링 대상 OSP 사이트와 저작권사를 확대해 지난해 보다 피해 금액이 증가한 면이 있지만 하나의 게시물을 여러명이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SPC는 올해 보다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모니터링 대상 OSP 사이트를 지난해 18개보다 4개 늘어난 22개로 늘리고, 감시 대상 소프트웨어 기업 역시 18개에서 44개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