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동국제강은 2분기 매출이 1조4천965억원, 영업이익 2천745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7.8%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1천712억원으로 전년대비 158.6%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매출 및 이익 증가에 대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후판, 철근, 형강 등 제품 가격이 연동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동국제강은 국제적인 원자재 대란과 국내에서의 후판, 철근, 형강 제품의 공급부족이 겹친 가운데 생산성 향상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봤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2분기 151만톤의 제품을 생산해 지난해 같은 기간 142만톤보다 6.3%이 증가했다.
판매에 있어서는 조선용 후판, 고장력 철근, 대형 형강 등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을 확보해 이들 제품의 판매에 주력했고, 수년에 걸친 경영혁신(PI/ERP)과 원가절감의 결과로 수익구조가 대폭 향상됐다.
한편, 2분기에는 계열사 유니온스틸의 흑자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263억 발생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이익 2천745억원…전년비 177.8% 증가
후판, 철근, 형강 등 제품가격 상승
기사입력 2008-08-18 09: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