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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산업정책과 맞물린 상생구조…캐나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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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산업정책과 맞물린 상생구조…캐나다 산업

에너지 자동차 IT산업분야… 오바마 공약 힘입어 동반상승 기대

기사입력 2008-12-01 0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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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산업정책과 맞물린 상생구조…캐나다 산업
[산업일보]
지난달 4일 미국 대선결과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가운데 산업구조의 변화가 예고되고있어 캐나다의 핵심주요산업 에너지 자동차 IT분야의 변화 방향과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본다. - 편집자주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가능성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NAFTA 협의 내용 수정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미국의 무역 불균형과 노동자 보호를 기본으로 하는 보호무역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11월 5일 캐나다 일간지 Globe and Mail사에 따르면 캐나다, 미국, 멕시코가 NAFTA 협의내용을 수정하거나 재협상을 하게 되더라도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경제 참모들이 NAFTA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어서, 기본적인 핵심내용을 수정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NAFTA 재협상 입장은 미국의 노동자와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해 멕시코의 저임금 노동력과 낮은 환경 기준이 이슈화될 것이며, 캐나다는 NATFA 재협상에 있어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캐나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참모들과의 미팅을 통해 캐나다-미국의 지속적인 통상관계에 대해 의논한 바 있으며, NAFTA 재협상에 관한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입장은 단순한 정치적인 선거 유세용으로 캐나다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임을 역설했다.

美 재생 에너지 확대정책에 대처

캐나다 대미국 원유수출과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새로운 석유수입 정책이 변화요인으로 떠올라있다. 지난 2007년 캐나다의 대미국 원유(HS2709)수출은 캐나다 전체 원유 수출의 99.4%에 해당하는 3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 산업정책과 맞물린 상생구조…캐나다 산업
버락 오바마 차기대통령은 대체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향후 10년내 중동과 베네수엘라로부터 석유 수입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밝혀, 점진적으로 미국의 석유수입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짐작케하고 있다.

캐나다 일간지 Globe and Mail이 보도한 그린우드 전 주카 미국대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바마 차기대통령이 미국의 석유 수입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입장은 중동과 베네수엘라에 해당하는 공약이며, 지속적인 캐나다의 대미국 원유 수출을 위해 캐나다 연방정부는 미국 정부와 저탄소배출 공동발안을 통해 캐나다의 원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조만간 제시될 전망이다.

미국은 향후 10년간 1500억 달러를 투자해 대체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해서 2012년까지 미국 전기소비의 1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것이며, 2025년까지 25%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미국정부의 대체에너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정책이 실효를 거두게 되면, Canada's Energy Future라는 연구를 통해 2030년까지 대체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공급·수요 준비에 힘써온 캐나다는 새로운 수출품목과 수출경쟁력 상승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미 자동차 ‘빅3’ 하청공장 대다수 포진

또한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선거 공약에 따르면, 새로운 그린산업의 일환으로 2015년까지 100만 대 플러그인 하이브리차가 보급될 것이며, 신기술로 생산된 친환경 자동차 구매 시 최고 7000달러의 세금환급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산업에 큰 개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산업정책과 맞물린 상생구조…캐나다 산업
캐나다 자동차 생산업은 미국 자동차 메이커인 Big3사를 비롯한 여러 조립공장과 부품 하청업체로 이뤄져 있어, 미국의 자동차 산업 개혁은 곧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일맥상통하다.

2007년 기준 캐나다의 대미국 자동차(HS8703) 수출은 원유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출액인 36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자동차부품(HS8708) 수출은 4번째로 높은 118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친환경 자동차 상용화 확대 계획으로 인해 캐나다 자동차 생산 및 부품업체는 기업의 주력 사업에 친환경 자동차 비중을 높힐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Magna International Inc.사는 30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 전기구동 엔진, 히팅시스템,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구동 자동차를 위한 핵심 부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 뿐 아니라 일반 자동차의 연료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 감소를 꾀하고 있어,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고효율 엔진 개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 결과 발표후, 토론토 코리아비즈니스센터가 접촉한 캐나다 마그나(Seating Division)사의 Henley Yuan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미국 대선결과가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새로 선출된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캐나다 자동차 산업의 흥망이 달려 있으며, 미국의 친환경 자동차 상용화 추진이 가속화됨에 따라 캐나다 자동차 산업도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對美 IT제품 수출확대 예고

오바마 차기대통령은 미국 전역에 걸쳐 차세대 통신 브로드밴드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IT 산업을 리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앞으로 캐나다의 대미국 IT 제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캐나다의 IT 관련 수출의 79%는 대미국 수출로 170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유·무선 통신장비 수출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으로 심화된 미국 경제 불황이 안정된 후, 차세대 통신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캐나다의 대미국 IT 수출 증가도 향후 최소 2~3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 결과 발표 후, 토론토 코리아비즈니스센터가 접촉한 Ingram Micro사 Chelliah Purushothaman 카테고리 매니저에 따르면, 캐나다 IT 산업은 미국 대선 결과보다는 향후 전체적인 경기 흐름의 변화에 따라 성장과 부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차기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및 NAFTA 재협상 입장표명에도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의 통상관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정권 교체가 미국과 캐나다 경기부양에 있어 호조로 작용하고, 오바마 차기대통령이 공약한대로 에너지·자동차·IT 산업이 불경기를 극복할 경우, 캐나다 주요 산업도 미국으로의 수출 증대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캐나다 자동차 부품과 IT 산업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으므로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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