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박스제작 전문업체 태진이엔지(대표 강희철)는 새해 경기불황 타개책으로 수출시장 확대와 사업다각화 등을 꼽는다. 지게차를 비롯한 유압물류장비 개발 등을 통한 사업영역확대와 내수 공급제품의 고급화로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30억원 높혀잡은 15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태진이엔지가 글로벌 경기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새해 매출을 높혀잡을 수 있는 것은 그동안 10여년간 공구박스에 대한 수출시장을 타진해온데다 신뢰성를 바탕으로한 내수시장에서의 기업 인지도가 어려운 사업환경을 타개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테진이엔지는 앞으로도 2010년 200억, 2011년 250억, 2012년 300억원 등 점진적인 매출성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공구박스 전문분야 쾌속성장
동사가 공구박스라는 전문분야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코스닥 진입을 계획하기까지는 회사 설립초기부터 성장속도와 성장과정이 남달랐다.
태진이엔지는 금융위기가 밀어닦친 지난 98년 회사설립 준비를 마치고 이듬해 1월 인천광역시 소재 남동 국가산업공단 157블럭 2롯트에서 회사설립을 알렸다.
설립초기 열악한 영업환경 속에 매출액 증가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전국을 돌며 새로운 영업방법과 범위를 설정해가며 발로 뛴 결과 거래처가 늘고 더 많은 수주물량의 확보로 공장을 넓혀 가야하는 상황호전 을 맞아 동년 12월 본사를 공단 내 100블록 9롯트로 이전하게 됐다.
2000년 9월에는 ISO9001, 14001(독일TUV)을 획득해 내부 업무체계에 진일보 했으며 2003년 클린사업장 인증을 계기로 일반시장판매에서 더해 클린사업의 생산업체로 판매영역을 넓혀 나갔다. 2004년 수주상황 호조 등 매출액의 지속적 성장으로 생산량을 늘려야하는 절실한 상황에 이르러 현재의 부지인 138블럭 9롯트로 이전하게 됐다.
06년 3월에는 신개념 제품(TX-MODEL)을 출시하게 됐는데 이는 기존 공구함의 용도와 형태에서 진일보한 디자인 개념의 외관을 갖추고 코너부위를 포함한 사용자 안전을 고려한 설계로 유명하다. 이제품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으뜸상품 인증과, 한국디자인 진흥원의 굿디자인 마크(LTC5D) , 오스트리아 CPC로부터 ECO-PR OFIT(환경인증)를 획득하게 된다.
내부적 역량강화를 위해 2006년 12월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 구축했으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도 받았다. 07년 4월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6월에는 사무동을 신축함으로써 사무공간의 확보, 상담실 확장, 복지시설보강 등 중견 전문업체가 갖춰야할 필수요소를 모두 해결하게 됐다 .
08년6월에는 생산공장을 준공하게 돼 그간 수주증가에 따른 납기일 준수가 필수 과제로 어려움을 겪었었지만 2.5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어 납기준수와 매출 목표달성을 동시에 이루게 됐다. 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다각도의 신사업, 수출 등에 대응력을 확보하게 되어 제 2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태진이엔니지는 이같은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실적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분야별로 공구함 104억원 86.7%, 클램프 16억원 13.3% 등이다. 올해도 공구함 120억원 80%, 클램프 20억원 13%로 매출규모를 늘리는 것은 물론 신제품 3종이 추가될 유압물류기기 분야의 매출규모도 전체 매출의 7%로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싱가포르·유럽시장공략
올해 전체매출의 3%가량을 차지하게 될 수출분야는 지난해 일본 베트남 두바이 등 외국전시회를 통한 바이어 발굴에 노력했다면 올해는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세계적인 공구함 관련 전시회 참가와 함께 이들 지역에 대한 시장분석을 통해 현지유저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기능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클램프분야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카탈로그를 전문화해 제작 공급하기도 했다. 태진이엔지는 앞으로도 각종 외국전시회에 참가함으로서 수출 길을 열고, 국내시장의 리더로써 더욱 가격경쟁력 있는 부품확보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설립초기부터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제품우위를 우선 추진해온 태진이엔지는 현재 관련분야 특허 6건, 실용신안 5건, 디자인 및 의장 등록 12건 등의 실적을 갖게 됐다. 전체매출의 5%가량을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해온 동사는 지속적인 설계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사외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3D 설계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구조해석으로 제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설계오류를 사전방지, 신상품 설계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신사업분야 개척을 위한 대기업 수준의 우수인력 충원으로 제품설계는 물론 제품개발을 위한 시작실을 확보 했다. 개발에 필요한 각종 시험설비 장비 도구 등의 투자와 연구원들의 개발의지가 모여 성과를 더욱 배가 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제품 제조기술력 확보를 위한 자동장비에 대한투자 확대다. 국내 제품의 고급화, 품질우위 등에도 필요한 일이지만 세계시장에 진출해야하는 우리의 제조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난해초 자동 절곡기를 이탈리아로부터 수입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외국공구함 업체들의 장비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략적 인재육성을 위해 전사원의 직무향상교육을 개인별 연간계획을 수립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중장기 계획을 갖고 업무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