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 -2%, 일자리 20만개 감소
윤 장관 취임후 마이너스 성장 공식화… 소비자 물가는 2% 후반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로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 신규 취업자 수도 당초 10만명 증가에서 20만명 감소로 대폭 낮췄다.
깊어지는 내수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을 의미한다.
10일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전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세계경제 침체의 여파로 수출과 내수가 동반 감소하면서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2%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 수치가 최근 발표된 많은 경제지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른 결과 라며 정부는 국민에게 정직하게 말씀드려 진정성있는 소통을 하고 이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의 조기 편성과 기업금융권 구조조정, 신빈곤층 등 민생지원을 통해 최대한 플러스 성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성장 감소 등으로 올해 연간 신규 취업자 수는 당초 10만명 증가에서 20만 명 안팎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130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소비자 물가는 2% 후반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윤 장관은 이와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제 개선 등 노동시장 제도의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은행에 대한 충분한 자본확충과 함께 부실채권 매입 등을 병행해 신속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