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라남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자전거 이용의 날’로 선포하는 등 범도민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나섰다.
전남도는 1일 오후 도청 도민의 광장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의 날’ 선포식을 갖고 도청 직원부터 자전기 이용 모범을 보여 시군 공무원이 동참하고 나아가 전 도민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이날 22개 시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포식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부정책에 참여함으로써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재영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가 청정지역으로 알려지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맑은 공기, 태양 등을 기초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정부의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도민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계된 ‘자전거 타기’ 운동을 작은 실천으로 큰 열매를 맺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부터 자전거 이용자를 평가해 자전거 이용 우수자에게 표창 및 자전거 선진지 견학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전남도, 자전거타기 활성화…매주 수요일 자전거 이용의 날
기사입력 2009-04-01 16:4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