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지급액, 3개월 연속 월단위 최고치 기록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실업난 가속으로 실업급여 지급액이 3개월 연속 월단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수령자는 총 44만5천명으로 3천732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 이는 전월 40만명에게 지급됐던 3천103억원 보다 약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1천46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도 64.3% 늘어난 수치다.
3월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는 10만9천명으로 전월의 10만8천명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노동부는 이처럼 신규신청자가 전월 이후 정체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실업급여 지급액이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실업급여 수급자가 3개월(90일)~8개월(240일)에 걸쳐 지급됨에 따라 지난 해 12월 이후 늘어난 신규신청자가 누적 되면서 3월 지급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3월 근로자 신규 구인인원은 9만2천명으로 1월 6만3천명, 2월 8만8천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08.3월) 10만6천명에 비해서는 1만4천명(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신규 구직인원은 25만8천명으로 전월 24만5천명 비해 소폭 증가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 6만5천명(3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자 수는 6만2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19.2%(5만2천명) 증가하고, 전년 동월에 비해 8.7%(5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