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녹색희망사업 MOU 체결
녹색일자리 발굴사업 발족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실버인력뱅크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4일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노인인력 활용을 위한 녹색일자리 발굴사업인 ‘경기도녹색희망사업-도시녹지관리단’ 발족과 함께 노인일자리창출 상호협력식을 갖는다.
이는 정부의 녹색뉴딜정책-일자리 창출에 경험이 품부하고 참여 의지가 있는 노인들로 도시 녹지관리단을 구성해 7개월간의 전문교육을 통해 경기도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진행한 경기도의 학교 숲 조성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까지 도내 521개 학교에 숲이 조성되었으며, 경기도는 앞으로 총 1,243개의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재단은 2005년부터 지구온난화,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해 학교 공원 조성, 아파트 숲 조성, 옥상녹화 등의 녹지조성사업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에 대한 사후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 입종 유입되거나 병충해로 인해 오히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도로공사 또는 수도공사 등의 각종 공사나 이용자들의 인위적인 훼손으로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미 조성된 녹지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인적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실버인력뱅크는 과거 농본 사회를 경험하고 녹지관리에 관심 있는 노인들에게 도시녹지 전문 교육을 실시해 도시녹지관리단으로 파견, 방치된 녹화공간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경기도 도시녹화사업에 함께 나서게 된 것이다.
‘경기도녹색희망사업-도시녹지관리단’은 올 2009년에는 20여명으로 시범 운영해 노인일자리로서의 타당성, 시장경쟁력 확보와 시장 진입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된 실버인력뱅크의 1000자리 이상 노인일자리를 특화해 확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