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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경매가 올해 최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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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경매가 올해 최초 하락세

일부 경기지역은 상승세, 고가 낙찰 사례도 보여

기사입력 2009-07-17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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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서울과 인천 지역 법원에서 진행되는 아파트 경매의 낙찰가율이 올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이 17일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15일 서울지역 법원에서 경매에 부친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80.45%로, 전달 대비 5.4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월(평균 70.87%) 이후 꾸준히 상승한 서울지역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천에서도 이달 들어 83.75%로 전달 대비 2.59%포인트 떨어졌다.

서울과 인천에서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하락한 것은 정부가 최근 비투기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LTV)을 60%에서 50%로 강화한 것이 경매시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기지역은 분당, 용인 등 교통여건이 개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올라 전체 평균이 전달보다 5.13%포인트 상승한 90.79%를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큰 폭으로 하락해 감정가가 싸진데다 서울~용인고속도로의 개통 효과를 기대한 투자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으며, 이들 지역에선 응찰자가 늘면서 고가 낙찰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대출 규제를 가하면서 서울과 인천은 과열 분위기가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지만 개발 재료나 시세차익이 있는 곳은 경매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고 아파트 시장의 현 상황을 분석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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