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수입업협회는 17일 국내 100여개 무역업체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민관 합동 통상사절단을 26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臺北)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수입업협회가 대규모 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것은 최근 중국과 대만이 '차이완'(CHIWAN) 협력으로 불리는 양안 경제협력협상(ECFA) 체결이 국내 기업에 큰 위협으로 다가 오고 있어, 대만과의 교류협력을 늘리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양국 모두에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수출상위 50개 품목가운데 34개가 겹칠 정도로 양국의 경쟁은 치열하기 때문에 ECFA가 체결될 경우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받는 압박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은 인치밍(尹啓銘) 대만 경제부장을 비롯, 무역진흥공사, 수출입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일대일 무역상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5일부터 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대상국이 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대만 공공구매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하기로 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대규모 민관 통상사절단, 대만으로 파견
수출 최대 판도 중국시장, 대만 견제용으로 분석
기사입력 2009-07-17 10:3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