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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중 1/4, 2006년말 최고 호가 수준 회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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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중 1/4, 2006년말 최고 호가 수준 회복해

용적률 상향,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폐지등 다양한 호재 변수가 원인

기사입력 2009-07-22 10: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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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4가구 중 1가구의 호가가 2006년 말 최고 시세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 재건축 단지 8만4천38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인 2만860가구(중개업소 시세 조사기준)의 호가가 재건축 가격이 가장 높았던 2006년 말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23%인 1만9천237가구는 전 고점 시세를 넘어 500만~1천500만원 가량 추가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다만 이번 조사는 중개업소가 시세로 제공한 호가가 기준이어서 국토해양부가 집계하는 실거래가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 재건축 중 1/4, 2006년말 최고 호가 수준 회복해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전체 1만323가구의 재건축 아파트 중 41%인 2천518가구가 전 고점으로 볼 수 있는 2006년 말 시세를 웃돌았고, 서초구는 재건축 단지의 31%, 송파구는 19%, 강동구는 2.5%가 고점을 회복했으며, 개포 주공1단지와 압구정동 한양 7차 등은 전고점 대비 1억 원 안팎으로 상승했다.

이들 아파트는 각각 강남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공고 공람과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를 비롯해 반포동 일대 중층 재건축 단지 일부, 송파구 가락 시영2차 일부 주택형과 강동구 고덕 주공3ㆍ4단지 일부 주택형도 호가가 전고점 수준으로 올라섰다.

3.3㎡당 매매가는 강남권 4개구의 평균이 3천421만원으로 전 고점(3천640만원)의 94%까지 강한 회복세를 보여 강남구가 최고 단가의 96%까지 올랐고, 서초구 95%, 송파구 93%, 강동구 90%순으로 뒤를 이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최근 강남 재건축이 단기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용적률 상향,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폐지 등 재건축 호재가 많다는 게 변수"라며 "경기회복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재건축 가격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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