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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 금융성 부채 140조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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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 금융성 부채 140조 돌파할 듯

2004년 이후 10조원 이상 불어나, 현재 126조원 이상

기사입력 2009-08-10 08: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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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글로벌 금융 불안이 지속되면서 올해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가 14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5년 공기업 금융성 부채가 70조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 갑절로 불어나는 셈으로, 10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4개 공기업의 재무현황을 감사한 결과 지난해까지 금융성 부채가 총 126조394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2004년 이후 매년 평균 10조 원 이상이 늘어났으며, 경제 위기까지 겹쳐 금융성 부채 규모가 올해 14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게 정부의 분석이다.

금융성 부채는 장·단기 차입금 등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부채를 의미하며, 24개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는 2004년 60조7천221억 원, 2005년 70조7천505억 원, 2006년 84조3천907억 원, 2007년 95조4천592억 원, 2008년 126조394억 원으로 증가해왔다.

특히 대한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공사 등의 금융성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4개 공기업의 금융성 부채로 인한 올해 이자 비용만 4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공기업의 이자 비용은 2004년 2조1천253억 원, 2005년 2조3천289억 원, 2006년 2조6천319억 원, 2007년 3조718억 원, 2008년 3조5천740억 원으로 매년 3천억~4천억 원씩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자 비용이 급증한 곳은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등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하는 주택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이다.

주공의 경우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차입이 크게 늘면서 이자 비용도 2004년 이후 매년 350억 원 가량 증가하고 있다. 주공은 2004년 1천23억 원이던 이자 비용이 2008년 2천499억 원으로 크게 확대돼 자산부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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