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근 판결이 난 이건희 회장의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발행 사건에 대해 삼성 특검팀은 재상고 포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측도 재상고 의지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은 재상고 시한인 내일 중으로 변호인을 통해 재상고 포기 여부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준웅 특별검사는 서울고법이 삼성SDS BW 저가발행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이 전 회장의 배임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만큼 재상고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내일 삼성 측이 특검에 이어 재상고 포기 의사를 공식 발표하게 될 경우, 지난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 의혹으로 시작된 삼성그룹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무려 13년 만에 그 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삼성 이건희 회장 측, 'SDS 판결' 재상고 포기로 기우나
삼성 특검측의 재상고 포기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여
기사입력 2009-08-21 10: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