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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세계 최초' 영광 뒤엔 우주센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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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세계 최초' 영광 뒤엔 우주센터 있다

광학 추적장비, 기상관측소 등 순수 국내 첨단기술 집약체

기사입력 2009-08-25 09: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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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있을수 있었던 것은 나로우주센터라는 첨단 우주과학기술의 집약체가 전초기지 역할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해당 분야에서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던 국내 기술의 도약은 흡사 꿈같은 일이다.

가장 돋보이는 기술은 나로호가 발사되는 순간부터 비행체 추적작업에 들어가 비행 영상 정보를 잡아내는 '광학 추적장비'를 꼽을 수 있는데, 광학 센서로 발사체를 추적하며 획득한 영상정보를 센터 지휘부 격인 발사통제동으로 전송해 우주발사체 움직임 분석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학 추적작업은 센터와 제주 추적소에 있는 '추적레이더'를 비롯해 최대 2천㎞ 내 발사체의 비행궤적과 동작상태 등의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텔레메트리(Telemetry)'와 함께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파악하는 일이 두 첨단 장비의 주요 임무다.

한국의 우주과학 기술이 더욱 인정받는 것은 기술전수에 배타적이었던 강국들의 도움 없이 순수한 국내 기술만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추적시스템과 함께 놓쳐서는 안될 기술이 발사 기술로, 나로호 높이만큼 우뚝 선 '발사 패드'는 발사 전 나로호의 최종 점검 작업과 발사가 함께 이뤄지는 곳으로 발사체를 지지하고 연료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발사 성공 여부가 발사일 기후 상태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사전에 센터 및 발사체 비행궤적 주변의 기상을 파악하는 '기상관측소'도 주요 시설이다.

이밖에 나로호가 발사 뒤 비행안전영역을 이탈하거나 비정상적인 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비행을 강제 중단시키는 '비행중단 지령장비'와 센터의 '두뇌격'인 '발사통제동'도 나로우주센터를 구성하는 첨단 기술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순수한 국내 기술력과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나로호가 여러번의 실패 끝에 다시한번 비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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