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세금먹는 하마’ 인수 코레일, 민자 성공사례 이룰까
산업일보|kidd@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세금먹는 하마’ 인수 코레일, 민자 성공사례 이룰까

코레일, 비행기-기차-트럭 연계하는 운송사업 추진

기사입력 2009-09-20 10:02:0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한국 철도 110주년을 맞아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거대한 도전 과제를 앞에 두고 고민에 쌓여있다.

"민자(민간자본) 사업의 실패를 공사가 어떻게 성공 사례로 변신시키는지 보여주겠습니다"라며 야심 차게 ‘민자 사업’의 이름을 건 것과는 반대로, 세금만 축낸다는 비판만 받고 있는 인천공항철도 지분 88.8%를 철도의날(9월18일) 바로 전날인 17일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서 경영책임을 지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코레일은 적자상태에 있어 더 큰 부담을 만들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코레일은 윈윈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는데, 수요 예측이 잘못된 탓에 인천공항철도에 들어가던 거액의 국민의 혈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코레일도 최소한의 투자 수익(7∼8%대 예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코레일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2007년 3월 인천공항∼김포공항 간 1단계 구간(40.3㎞)을 개통한 인천공항철도가 내년 연말 김포공항∼서울역 구간을 마저 개통할 계획이라는 점으로, 이렇게 되면 서울역과 인천공항 구간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울역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뻗은 KTX 노선과도 연결된다.

17일 철도포럼에서 코레일은 "2012년까지 부산, 광주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산에서 서울역 까지 같은 기차로 인천공항과 전국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철도와 트럭을 연계한 화물 운송으로 종합 물류 회사로 변신한다는 꿈을 꾸는 코레일이 이번에는 '기차와 비행기 환승 상품 출시'라는 획기적인 개념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이다.

물론 당장 눈앞으로 다가온 문제인 민자 지분 인수 대금 1조2천여 억원을 9∼11월에 걸쳐 나눠 내야 하며, 이는 용산역세권 개발 대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지난해 기준 매출액 3조6천억 원규모의 코레일 입장에선 결코 작은 금액이라고 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레일은 공사채를 발행해 매입금을 충당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