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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회고록 ‘성공과 좌절’ 날개돋힌듯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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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회고록 ‘성공과 좌절’ 날개돋힌듯 팔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3위, 이틀만에 3천부 판매

기사입력 2009-09-25 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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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서거 4개월 만에 발간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회고록 ‘성공과 좌절’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3위를 기록했다.

1부 ‘이제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와 2부 ‘나의 정치역정과 참여정부 5년’으로 구성된 회고록은 출간 이틀 만에 3천부 이상 팔려나가며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회고록에는 시골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정치에 입문, 대통령에 당선된 그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다.

그는 책에서 이렇듯 번듯한 기반 하나 없이 대통령까지 당선되었으니 누가 봐도 '성공'이겠지만, 그는 서거 직전 남긴 회고록을 통해 '실패와 좌절'의 기억만이 남아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대통령 임기 내내 ‘경제 파탄, 민생 파탄, 총체적 파탄,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는 사람들과 싸웠고, 임기 후에 측근의 비리로 인해 흠집난 자신의 도덕성에 대해 부끄러운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는데, 이를 통해 서거 직전 고통스럽게 고뇌하며 자신의 삶 전체를 성찰한 그의 모습을 아련히 그려볼 수 있다.

이제는 그가 태어나 자란 봉하마을의 한 곳에 조용히 묻혀 있지만, 그가 남긴 말과 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아직도 이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이 책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배용준도 23일 출간과 동시에 순위권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공석 기자 ksy@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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